아랍어 재도전

‘가벼운 학습지’ 아랍어 강의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2021년 3월에 시작했다가 포기한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언제든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게 좋긴 하다.

2년 전, 그림처럼 생긴 글자도 낯설고 자신 없는데, 심지어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어두형, 어중형, 어말형으로 모양이 달라지고, 점을 어디에 찍고 몇 개를 찍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글자가 된다는 사실을 1강에서 배운(?) 이후 완전히 질려버려서 포기했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부터 듀오링고로 아랍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모든 글자를 어느 정도는 눈에 익혔고, 간단한 문장들을 읽고 말하기 시작했다. 듀오링고가 언어를 배울 때 일단 부딪혀보도록 만든다는 점에서는 효과적인 듯.

하지만 아랍어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점을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글자들이 헷갈리고, 그러다 보니 쓰기가 거의 안 된다. 그래서 공부를 좀 더 체계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싶어 ‘가벼운 학습지’ 강의를 다시 듣기 시작한 것이다.

아랍어는 정말이지, 강사 선생님의 말대로 영어보다 7배는 어렵다. 사실 7배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아닐까 싶긴 한데…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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