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논란: 한국의 이슬람혐오와 종교 자유에 대한 도전에 관한 고찰

doi.org The Daegu Mosque Issue: A Reflection of Islamophobia and Challenges to Religious Freedom in South Korea

무아즈 라작이 《⁠인권연구》 6권 1호에 쓴 글을 한국어로 번역했습니다. 본문에 삽입된 […]은 번역자가 넣은 것입니다.

  1. 서론
  2. 이슬람사원의 필요성
  3. 경북대 인근 이슬람사원의 역사
  4.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논란에 관한 오해
  5. 이슬람혐오인가?
  6. 제3자의 역할
  7. 무슬림 학생공동체 언론 담당자를 겨냥한 공격
  8. 무슬림 학생들에 대한 지지
  9. 법 집행당국의 역할
  10. 이슬람혐오의 유일한 사례인가?

1. 서론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 있는 경북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기관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 학기 경북대에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들어오며, 이들 중 상당수는 장학금을 받고 대학의 학문적 우수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러 나라에서 온 무슬림 학생들은 경북대 여러 학과의 연구 현장에서 귀중한 기여를 해 왔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전 세계의 외국인 인재를 환영하고 받아들이려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처럼 단일 문화가 지배적인 사회에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려면 당국이 서둘러 살펴야 한다. 경북대의 무슬림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종교적 관습이 늘 존중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은 (학생들의 필요를 채우려고 계획했고 법적으로 승인된) 이슬람사원 재건축과 관련해 무슬림 학생들이 맞닥뜨린 이슬람혐오 문제를 다룬다.

2. 이슬람사원의 필요성

한국의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적 관습을 이어 가는 데, 특히 기도 면에서 독특한 어려움을 겪는다. 다른 종교는 전용 공간 없이 개별적으로 기도할 수 있지만, 무슬림은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매일 다섯 번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깨끗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해야 한다. 이슬람사원이나 그 밖의 지정된 공간을 이용할 수 없으면 무슬림 학생들은 신앙의 의무를 지키기 어렵다. 그리고 캠퍼스 근처에 이슬람사원이 있으면 무슬림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을 얻을 수 있는데, 이슬람혐오적 태도 때문에 고립감을 느끼거나 오해받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휴식을 취하고 관심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스포츠 시설 등 여러 공간을 제공하듯, 무슬림 학생들에게도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고 영적인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이슬람사원이 있어야 한다. 이는 무슬림 학생들의 신앙생활과 정신적 안녕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학업 성취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3. 경북대 인근 이슬람사원의 역사

대구에는 이미 이슬람사원과 기도실이 여럿 있지만, 경북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도 대중교통으로 최소 40분은 걸린다. 게다가 무슬림이 하루 다섯 번 하는 기도 중 세 번쯤이 연구실 근무 시간과 겹친다. 가장 가까운 이슬람사원에 다녀오는 데만 하루 3시간이 넘게 걸리니, 매일 그렇게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경북대 무슬림 학생들은 근처에 이슬람사원이나 지정된 기도 공간이 없어 처음에는 기숙사 안에 마련된 방에서 기도했다. 그러나 이 공간은 나중에 관리상의 문제로 더는 쓸 수 없게 됐고, 학생들은 야외에 모여 기도해야 했다. 그 뒤 경북대 교수 아파트 근처의 작은 집을 빌렸지만, 무슬림 학생이 늘고 기술적인 문제도 생겨 오래 가지 못했다.

학생들이 특별히 요청하자 경북대는 주마(Jumma, 금요일) 기도를 위한 장소를 내줬지만 그리 알맞지 않았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데다, 같은 장소에 다른 행사가 잡히면 미리 알리지도 않고 비우라고 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북대 무슬림 학생들은 겨울 혹한과 여름 폭염을 견디며 운동 경기장 부속 건물 옥상에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결국 무슬림 학생 한 명이 자기 집의 방 하나를 기도 공간으로 내줬고, 학생들은 그 방에서 하루 다섯 번 기도할 수 있었다. 이후 학생들은 경북대 서문 앞에 있는 공간을 빌렸다. 하지만 공간이 좁고 관리와 이용에도 제약이 있어, 상설 이슬람사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무슬림 공동체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했고 몸과 마음, 돈이 모두 크게 들었지만 마침내 2014년에 적절한 장소를 찾아 매입했다. 이곳은 다른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고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도 없는 오래된 한국식 주택이었지만, 경북대 서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고 값도 싸서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편했기 때문에 이곳으로 정했다.

주택을 매입한 뒤 무슬림 학생들은 이곳을 기도 공간으로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름에는 냉방이, 겨울에는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2층이 없어 규모도 작아서 불편했다. 학생들은 언젠가 건물을 다시 지어야 하리라 예상했고, 그래서 2014년부터 학생공동체 안에서 재건축 기금을 모았다.

[2014년부터] 2020년 9월까지 6년 넘게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갈등 없이 같은 장소에서 계속 기도해 왔다. 그러나 금요일 기도나 이드(Eid) 기도처럼 대규모 합동 기도를 할 때는 80~1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실내에서] 함께 기도하기에는 비좁았다. 그 결과 많은 학생이 실외 마당에서 여름에는 폭염, 겨울에는 혹한에 노출된 채 기도해야 했다.

2020년 무슬림 학생공동체는 마침내 이슬람사원을 재건축하기로 했다. 관련 당국에서 모든 법적 허가를 받았고, 2020년 10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뒤 재건축에 들어갔다. 2021년 2월까지 재건축은 주민들의 문제 제기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2021년 2월 대구 북구청이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이슬람사원 공사를 중단시켰다. 적법한 절차와 조사도 거치지 않은 조처였다.

공사는 이웃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중단됐다. 주민들이 내세운 불만은 소음1과 이슬람사원에서 조리하는 음식 냄새2였고,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3 그러나 주민들은 “이슬람이 무서워서”4 또는 이 지역에 “대규모 이슬람사원”5이 들어서고 있어서 반대한다며, 앞서 내세운 이유를 스스로 뒤집기도 했다.

이때부터 무슬림 학생들은 경북대에서 공부하고 한국에서 사는 동안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뜻밖의 상황에 놓였다.

무슬림 학생들은 대화하고 해결책을 내놓아 주민들의 걱정을 풀어 주려 했다. 이웃 주민들을 만나 충분한 공간을 갖춘 제대로 된 이슬람사원을 짓고, 방음벽을 설치하고, 음식 냄새를 막을 긴 굴뚝을 [공사 계획에] 추가하는 등 소음과 음식 냄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제3자가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고 주민들의 민원이 진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처음에 학생들은 [지역사회] 내부 문제라며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후 반대 단체들이 지역 언론을 통해 벌이는 선전에 맞서려 했을 때도, 몇몇 사람의 행동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6 해외 언론과는 접촉을 삼갔다. 그러나 법 집행당국이 손 놓고 있다는 인식 속에 사태가 커지자 해외 언론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해외 언론들은 이 사건의 전개 과정과 복잡한 사정을 조명하는 기사를 수없이 내놓았다.7,8,9,10

이 사건은 단순히 주민과 무슬림 학생 간의 갈등일 뿐인가? 주거 지역에 예배 공간을 재건축하는 문제일 뿐인가? 사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이 글에서는 재건축에 반대하는 이웃 주민들의 관점과, 무슬림 학생들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특정 단체들의 개입을 자세히 살펴본다. 이웃 주민들은 자신들은 이슬람사원을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할 뿐이며 이슬람혐오 정서는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이전을 받아들일 뜻이 있었는데도 주민들은 왜 대체 부지를 하나도 제안하지 않았을까? 학생들은 합리적인 조건을 내걸고 2년 넘게 기다렸다. 그 넓은 지역에 정말 다른 적절한 부지가 없었던 것인지, 학생들이 합법적으로 소유한 땅에서 학생들을 내보내려는 핑계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4.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 논란에 관한 오해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싼 갈등은 2021년 2월부터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반대 단체들은 언론을 통해 이슬람사원과 무슬림 학생공동체에 대한 오해를 퍼뜨렸다. 예를 들어 아랍문화연구회의 레이먼드 김 선교사는 이슬람사원에서 하루 다섯 번 큰 소리로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소음 공해를 일으켜 주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11 주민들도 이슬람사원에서 라마단 행사가 열리면 확성기 소음 때문에12,13 밤새14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해 왔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이슬람사원이든 교회든 확성기로 아잔을 외치거나 종을 울리거나 기도 시간을 알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무슬림 학생들은 낮에 학업에 전념해야 하므로 밤새 기도할 수 없다는 점도 헤아려야 한다. 더구나 라마단에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금식하므로 충분히 쉬어야 하고, 밤새 기도한 뒤 다음 날 쉬지도 못하고 연구실에 나가기는 불가능하다.

무슬림 학생공동체에 대해 언론에 퍼진 또 다른 오해는 이슬람사원 주변의 주택을 사들여 지역 전체를 장악하려 한다는 것이다.15,16 그러나 사실 학생들은 재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대학과 가깝고 도로변이라 이슬람사원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부지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런 부지는 너무 비쌌고, 그래서 학생들은 현재 부지에 이슬람사원을 재건축하기로 했다. 무슬림 학생 전체를 수용하려면 50평 규모의 이슬람사원이 필요했지만, 현재 부지는 3미터 도로에 [직접] 닿지 않아 허가가 나지 않았다. 결국 3미터 도로에 접하게 하고 필요하면 [부지를 합쳐서]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인접 주택 한 채를 [추가로] 사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 요건을 채우자 관계 당국이 현재 부지에 이슬람사원을 재건축하도록 허가를 내줬다. 주택을 산 것은 반대 단체들이 언론에 퍼뜨린 것처럼 이 지역을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라, 당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었다.

반대 단체들은 이슬람사원이 상당한 규모의 3층 건물이며17,18 큰 조직들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대구 대현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다.19,20 그러나 실제로 짓고 있는 이슬람사원은 2층 건물이며, 그 2층에도 작은 방 한 칸만 들어간다. 게다가 이슬람사원이 큰 조직들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정말 지원을 받았다면 학생들은 대로변에 알맞은 부지를 쉽게 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재정 사정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반대 단체들이 불법 자금 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대구 북구경찰서에 고발장을 냈을 때도21 경찰이 수사했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일부 주민들은 무슬림 학생들이 이 지역에 영구히 눌러앉으려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슬람사원 건립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무슬림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는데도 이 주민들은 학생들이 주택을 사서 아내, 자녀, 노부모 등 가족 전체를 데려와 정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22,23 그러나 이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이슬람사원 건립 초기에 참여했던 선배 학생들 가운데 많은 수가 학업을 마치고 다른 나라에 취업해 한국을 떠났다. 무슬림 학생들이 공부하는 동안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다. 합법적인 비자를 받아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범죄가 아니며, 차별이나 부당한 비난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일부 주민들은 이슬람사원이 생기면 주변에 무슬림 상점과 할랄 음식점이 들어설 것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24 무슬림 학생들이 이웃으로 살아도 지역 주민들에게서는 물건을 사지 않고 자기들이 운영하는 할랄 마트만 이용할까 봐 걱정한다.25 그러나 이런 걱정은 이슬람사원 건립이라는 실제 문제와 관계가 없다. 무슬림 학생들이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면 학생들을 잠재적 소비자로 보면 된다. 무슬림 학생들에게는 할랄 식품을 구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며, 더 싼 가게가 있으면 그곳에 끌릴 것이다. 또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 율법과 관계없이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채소나 다른 물건은 한국 시장에서 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시장에서 흔히 보이는 정상적인 소비 심리다. 따라서 한국인 상점이 더 싼 대안을 내놓는다면 무슬림 학생들도 그곳에서 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주민들과 반대 단체들은 이슬람사원의 목적과 대상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경북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들은 이 이슬람사원이 경북대 학생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26 또 경북대에 정보를 요청해 확인해 보니 건물주 중 경북대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27 그러나 이 주장은 다른 인터뷰에서 한 말과 모순된다. 예를 들어 이들은 경북대와 주변의 무슬림 학생 수백 명이28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하루 다섯 번씩 좁은 대현동 골목을 지나 이슬람사원을 오가며 생기는 소음과 활동이 걱정이라고 말해 왔다. 또 이슬람사원을 지을 당시 소유주 2명이 경북대 연구원이었으므로 인접 부동산 소유주 중 경북대 학생이 없다는 주장도 거짓이다. 이 두 연구원이 최근 다른 나라에 취업해 한국을 떠났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데, 이는 무슬림 학생들이 한국에 영구히 정착하려고 이슬람사원을 짓는다는 선전과도 어긋난다.

반대 단체들은 이 문제에 이슬람혐오가 깔려 있음을 부정하려 한다. 같은 부지에 교회나 절이 지어져도 반대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29 자신들의 반대가 종교 차별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이슬람사원과 인접한 골목에 대형 교회가 있고 같은 지역에 다른 교회도 여럿 있다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 반대 단체들은 이슬람사원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도 한다.30 주변 주택보다 층수가 높은 이슬람사원을 지으면 주민들의 사생활이 침해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슬람사원보다 훨씬 높은 인근 교회와 아파트에 대해서는 같은 걱정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사생활 침해가 정말 걱정스러운 문제라 해도, 주택 쪽으로 난 창문을 안에서는 밖이 보이지 않도록 막으면 해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에는 무슬림 학생들이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을 부당하게 뒤집어썼다.31,32,33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말이다. 이는 이들 단체의 이슬람혐오적 편견을 보여 주는 대목이며, 이슬람혐오는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슬림 학생들은 이 지역에 이슬람 문화를 강요하고 치안을 불안하게 만들어 아이 키우기가 두렵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34 이슬람사원 반대자들은 밤에 거리를 걷는 것이 두렵다며 공공 안전에 대한 걱정을 말한다.35 심지어 무슬림 학생들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쫓아온다고 비난하기도 했다.36 일부 주민들은 언론을 통해 불안과 공포를 호소하는데, 무슬림들이 눈을 흘기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등 말없는 신호를 포함해 여러 방식으로 위협을 가해 심한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몸까지 아프다고 주장한다.37 이런 비난이 주민들 사이에 공포심을 퍼뜨리고 있다.38 하지만 무슬림 학생들은 주변 골목이 CCTV로 감시되고 있어 그런 일이 있었다면 경찰에 신고됐을 것이라며 반박한다. 무슬림 학생들은 2014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기도해 왔고, 지금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같은 골목을 오가며 하루 다섯 번씩 기도하고 있지만 위법 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런 혐의를 뒷받침하는 고발장도 경찰에 접수된 적이 없다. 한국에서는 이런 고발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특히 외국인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사태는 훨씬 더 심각해졌을 것이다.

주민들은 이슬람사원이 있는 지역이 “무슬림 타운”39이 되어 비무슬림이 들어오기를 꺼린다고 걱정한다. 또 이 지역에 자취하는 한국인 학생 비율이 다른 주택가보다 낮다고 주장하기도 한다.40 그러나 이 주장은 경북대 북문 인근 등 주변 다른 지역에도 무슬림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이 살고 한국인 학생도 많이 산다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 그러니 실제로 무슬림 때문에 [경북대 서문] 지역을 떠난 한국인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다. 무슬림 학생들은 한국인 학생들과 같은 연구실에서 일하고 같은 수업을 듣지만, 무슬림 학생들이 있어서 불만이나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슬람사원 주변 주택은 대부분 최신 아파트보다 시설이 떨어지는 오래된 한국식 주택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유럽 학생은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무슬림 유학생과 그 가족에게는 이런 오래된 집이 더 싼 선택지다.

주민들은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해 언론에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 처음에는 건축업자들이 단층 건물을 짓는다고 알려 줬는데 나중에야 대형 이슬람사원이 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슬림들에게 속았다고 주장한다.41,42 또 학생들이 새 기도처를 짓는다고만 믿었을 뿐 그것이 이슬람사원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43 [그러나] 주민들이 무슬림 학생들에게 속은 것은 아니다. 주민들이 헷갈린 까닭은 기도처와 이슬람사원에 대한 인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 무슬림들은 기도를 드리기 위한 전용 장소를 이슬람사원(모스크)이라고 부른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 이곳은 처음 매입한 2014년부터 이미 ‘다룰이만경북이슬라믹센터’라는 같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 이웃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건물이 [기도처로서] 불충분하고 부적합하다고 강조하며 재건축 뜻을 전했고, 인접한 이웃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슬람사원의 규모에 대한 잘못된 주장은 앞서 다뤘다. 또 벽에 균열이 생기고44 공사 중 소음과 분진이 발생한다는45 이유만으로 반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같은 지역에 다른 건물이 들어서도 소음과 분진은 똑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생들은 생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런 문제는 이슬람사원 건축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축 계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말이다.

등록 서류
〈⁠그림 1〉 등록 서류

무슬림 학생들은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과의 중재 회의에 기꺼이 참여해 주민들의 진짜 걱정을 풀고 알맞은 해결책을 내놓겠다는 열린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반대 단체들은 무슬림 측이 북구청의 중재안을 무산시켰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퍼뜨렸다.46 이슬람사원 건물주들이 학내에 이슬람 기도 공간을 마련하자는 경북대의 중재안을 거부했다는 유언비어가 돈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이 다시 그런 제안을 하면 중재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고도 한다.47 그러나 중재 과정을 방해한 쪽은 무슬림 측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오히려 이슬람사원이 현재 부지에서 완전히 철거되지 않으면 어떤 중재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한 쪽은 이웃 주민들이었다.48,49 이들은 처음부터 건립 자체를 반대하고 어떤 중재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50 이와 달리 학생들은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한 진정한 걱정거리는 해결하겠다는 뜻을 일관되게 밝혔다. 경북대 안으로 옮기자는 제안은 대학 당국이 공식적으로 낸 것이 아니라 면담 과정에서 구청 측이 밝힌 것이라는 점을 짚어야 한다. 중재 회의에 주민 측 대표로 나온 목사는 실제 문제는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 그래서 핵심 쟁점은 건드리지도 못한 채 회의가 최대 5시간씩 이어지기도 해 시간만 허비했다. 주민 대표들은 학생들이 현재 부지에서 떠나지 않으면 중재에 응하지 않고 학생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재 회의에서 북구청은 이슬람사원 건립이 재개될 예정인 현재 부지를 사들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대체 부지를 제공하지 않고 현재 부지를 사들이겠다는 제안은 거부했다.51 반면 대체 부지로 이전하자는 북구청의 제안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52 현재 부지가 적법하고 법원 판결도 무슬림 학생공동체에 유리하게 나왔으므로, 학생들은 이전을 고려하는 데 기본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네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53 첫째, 새 부지는 현재 부지처럼 대학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한다. 바쁜 연구실 일정 중에 편하게 기도하러 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둘째, 새 부지는 현재 부지와 거의 비슷한 크기여야 한다. 부지가 작으면 함께 기도하는 학생들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새 건물도 현재 승인된 구조대로 설계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이전한 뒤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보증하는 뜻에서, 새 부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이슬람사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증명을 요청했다. 이는 평화로운 공존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줄이기 위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제시된 대체 장소는 없었다.54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된 제3자 단체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네 가지 조건에 따른 이전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학생들에게 알렸다.

5. 이슬람혐오인가?

주민들은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가 이슬람혐오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동안 무슬림 학생들에게 보인 행동은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주민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테러리스트라고 직접 부른 적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이슬람사원 공사 현장과] 같은 골목에서 촬영돼 언론에 방송된 영상을 보면 주민들이 학생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55,56

주민들은 골목에 무슬림을 테러와 연관 짓는 경멸적인 문구를 적은 알림판과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 중에는 이 지역에 무슬림이 밀집하면 치안이 불안해지고 슬럼가 같은 환경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유럽의 일부 [슬럼] 지역에 빗댄 것도 있다.57

2021년 7월 31일, 무슬림 학생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골목에 내건 알림판
〈⁠그림 2〉 2021년 7월 31일, 무슬림 학생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골목에 내건 알림판
2021년 8월 3일, 이슬람사원으로 향하는 골목 입구를 막고 있는 차량 앞에 세워진 이슬람혐오적 알림판
〈⁠그림 3〉 2021년 8월 3일, 이슬람사원으로 향하는 골목 입구를 막고 있는 차량 앞에 세워진 이슬람혐오적 알림판
2022년 12월 6일, 이슬람사원 문 앞 골목에 놓여 있는 세 개의 돼지 머리
〈⁠그림 4〉 2022년 12월 6일, 이슬람사원 문 앞 골목에 놓여 있는 세 개의 돼지 머리

일부 주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유학생들이 테러리스트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슬람이 100퍼센트 테러리스트는 아니지만, 100명 중 1명 정도는 테러리스트일 수 있다”고 말했다.58 이슬람사원 반대가 소음이나 음식 냄새 때문만이 아니라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됐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59 테러도 걱정거리로 언급됐는데, “테러 위협도 우려된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같은 말이 그렇다.60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슬람 인구가 5퍼센트를 넘어서면 테러, 분쟁을 일으키는 걸 우리는 뉴스를 봐서 익히 알고 있다. 테러 위협은 우리 곁에 늘 상존한다.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라고 말한다. 평화의 종교가 자기 문화만 고집하고 사람을 참수하는가?”61 어떤 사람은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지만 모든 테러리스트는 무슬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62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만든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슬람혐오라 할 만한 활동을 해 왔다. 꾸란 구절을 잘못 해석한 팸플릿을 배포해 이슬람에 대한 고정관념과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63 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기도 시간을 일부러 방해하고, 이슬람을 겨냥한 모욕적인 현수막을 내걸고, 돼지 머리를 골목에 늘어놓은 것은 무슬림 학생들에게 적대적이고 무례한 환경을 만드는 행위다.64 주민들은 무슬림 학생들을 자극하려고 이슬람사원 인근 골목에서 키울 돼지 두 마리를 사기도 했다.65 한 달 동안 돼지고기를 삶을 수 있는 대형 솥 두 개를 준비할 계획도 세웠다.66 그러나 나중에 몇 가지 이유로 이 계획을 포기했다.67 이런 행동은 종교의 자유와 관용의 원칙을 해칠 뿐 아니라 차별과 편견을 고착시킨다.

주민들은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한편 무슬림 학생들을 불편하게 하려고 이슬람사원 앞에서 돼지고기 바비큐 파티를 여러 차례 열고는68,69 이런 행동을 “한국 문화”라고 불렀다.70

이슬람사원으로 가는 길목에 돼지 지방이나 기름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물질이 뿌려진 사건도 있었다. 길이 더러워지고 불쾌한 냄새가 풍겼다.71 이 문제는 이슬람사원뿐 아니라 같은 골목에 사는 다른 이웃들에게도 영향을 줬는데, 누구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주민들의 침묵은 이런 행위를 집단으로 받아들이고 있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대 단체들은 이런 행동에 더해 무슬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 이슬람혐오와 모욕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72 아이들은 괴로운 처지에 놓였지만, 이웃 주민들에게 편지를 써서 종교를 존중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답했다. 편지에는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73,74

주민들은 공개적으로는 이슬람사원을 주거 밀집 지역에 짓는 데 반대하는 까닭이 순전히 현실적인 걱정 때문이라고 밝히지만,75 그 밑바닥에 이슬람혐오라는 더 깊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가 있다. 한 주민이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현동이 무너지면 대구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이슬람화된다”고 명시적으로 쓴 것이 그렇다.76 이 발언은 이 모든 반대의 밑바닥에 이슬람혐오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 준다. 이런 정서는 주민들을 지지하는 쪽에서도 드러난다. 한국교회언론회의 논평은 주민들이 이슬람을 매우 위협적인 세력으로 본다고 전했고,77 무슬림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만큼 테러도 가까워지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78 반대하는 주민들은 대현동은 단 한 평의 땅도 ‘이슬람’에 내주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79,80 한 주민은 자신은 소음이나 냄새를 문제 삼은 적이 없고 주된 걱정은 분쟁과 테러의 가능성, 그리고 이 지역이 이슬람화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81 또 다른 주민은 무슬림 세입자들이 있는 것을 보고 경북대학교 서문 일대가 이슬람화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82 어떤 주민은 무슬림 학생들의 낯선 모습을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이유로 꼽았다.83 한 주민이 낸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국을 이슬람화하려는 전략적 접근의 일환으로 배후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우려를 드러냈다.84

주민 대표가 인터뷰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런 발언과 행동이 이슬람혐오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이슬람혐오란 말인가?

6. 제3자의 역할

이 갈등을 분석하려면 사건의 시간 순서를 살펴야 한다. 2021년 2월 갈등이 시작되기 전에 무슬림 학생들은 2014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기도해 왔다. 지금은 철거된 옛 건물은 애초부터 ‘다룰이만경북이슬라믹센터’로 등록돼 있었다. 2020년 10월 옛 건물이 철거된 뒤 2021년 1월 말까지 재건축 공사가 별다른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부 이웃들 사이에서 적대감과 이슬람혐오 정서가 갑자기 고조된 것을 새 건물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그보다는 종교로서 이슬람에 대한 적대감이 더 폭넓게 터져 나오면서 학생들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이어졌다. 특정 종교 단체와 반이민 단체가 이 문제에 개입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다. 무슬림 학생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며 강제추방을 촉구한 목사가 확인되는 등 지역 목사들이 연루됐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목사는 시위를 이끌고 구청에서 열린 공식 중재 회의에서 주민들 편에 섰다. [목사들이 연루됐다는] 이 주장은 근거가 없지 않다. 당국에 중재 회의에 공식 참석한 사람들, 차량을 [이슬람사원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주차해 공사를 방해해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들, 공사 차량에 뛰어들어 공사를 방해해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공개하라고 요청하면 이 활동에 목사들이 관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될 것이다.

2022년 8월 6일, 두 명의 목사가 공사 차량 위에 앉아 있다
〈⁠그림 5〉 2022년 8월 6일, 두 명의 목사(빨간색 동그라미)가 공사 차량 위에 앉아 있다. 국민주권행동에 소속된 한 여성(녹색 사각형)도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
2022년 8월 30일, 지역 목사 한 명이 공사 방해를 주도하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림 6〉 2022년 8월 30일, 지역 목사(빨간색 동그라미) 한 명이 공사 방해를 주도하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년 8월 2일, 지역 목사 한 명이 무슬림 학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면서 한국을 떠나라고 요구하며 괴롭히고 있다
〈⁠그림 7〉 2021년 8월 2일, 지역 목사 한 명이 무슬림 학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면서 한국을 떠나라고 요구하며 괴롭히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슬람과 무슬림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이슬람사원 건축이 재개될 수 있게 하라고 권고했다.85 그러나 국민주권행동 같은 단체는 이 권고를 두고, 건축주의 종교 활동의 자유와 재산권 행사가 부딪친 것일 뿐 인종차별이나 종교 탄압과는 관계없다며 비판했다.86 이 비판은 사실로 확인된 증거를 무시하고 이들 단체가 저지른 차별 행위를 외면한 것이다.

난민대책국민행동은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이슬람사원과 기도 시설 건립에 반대하고 기존 이슬람사원과 기도 공간도 철거하라고 촉구하며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87,88 난민대책국민행동과 국민주권행동은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러 차례 열고, (무슬림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 밖에 “탈레반이 대현동에 있다?”, “여기가 네 나라냐?” 같은 메시지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다.89 한 단체의 대표를 맡은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교회가 목숨을 걸고 건축에 반대하며 싸워야 한다”, “이슬람이 이 땅에 발붙이게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90 기독청장년면려회 대구경북CE협의회 회장은 대현동 이슬람사원이 무리하게 지어지는 탓에 기독교가 탄압받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91 한국교회언론회는 논평에서 이슬람사원 건립과 관련해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는 등 공포감을 퍼뜨리는 데 한몫한 것으로 드러났다.92

한국 장로교단의 한 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이만석 선교사는 이슬람의 가르침을 잘못 해석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데 관여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단 강간을 이슬람 문화와 연관 지어 공포감을 조성하고 한국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선동적인 발언을 했다.93 강간 같은 범죄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저지르며, 이를 특정 종교 문화 탓으로 돌리는 것은 부정확하고 불공정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는 이슬람사원 건축 문제와 관련해 무슬림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슬람을 위험한 종교로 규정하고, 특히 여성 인권 탄압과 비무슬림에 대한 잔혹 행위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94 국민주권행동은 이슬람사원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을 경찰에 고발하는 데 관여했는데,95 이 점을 보면 이슬람사원 문제에서 이들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다. 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의 여성 대표 중 한 명이 고발장을 접수하고 구청에서 열린 공식 중재 회의에 주민 측 대표로 참석했다는 것도 이들이 처음부터 이 문제에 관여해 왔다는 증거다. 2023년 4월 20일 국민주권행동을 비롯한 여러 기독교 단체와 시민단체는 대구 모스크 건립에 반대하는 “전면전”을 선포했다.96 이들 단체는 이 문제를 전담하는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이슬람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97

7. 무슬림 학생공동체 언론 담당자를 겨냥한 공격

무슬림 학생들은 반대 단체들이 퍼뜨리는 선전에 맞서려고 지역 언론과 국제 언론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알렸다. 그러자 무슬림 학생공동체의 언론 담당자가 반대 단체들의 온라인 공격 대상이 됐다. 국민주권행동 대표이자 이슬람사원 문제를 위해 꾸려진 대책위원회 관계자인 주요셉 목사98가 무슬림 학생공동체 언론 담당자인 무아즈 라작의 트윗을 잘못 해석했다. 주요셉 목사는 이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학생들이 대현동 주택가에 탈레반의 거점을 마련하려 한다고 거짓 주장을 폈다.99 이 내용은 국민주권행동 계정에도 올라왔다.100 무아즈 라작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거론된 뒤 그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서 협박과 욕설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다.

걱정이 된 무아즈 라작은 친구와 함께 인근 경찰서를 찾아가 이 문제를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제의 트윗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조사를 받겠다고까지 했다. 무아즈 라작의 트윗을 잘못 해석한 주요셉 목사의 행위는 사이버 범죄로 볼 수 있고, 욕설과 협박 메시지를 부추긴 주요셉 목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당시 경찰 관계자는 해당 메시지를 기록해 두었다가 상황이 더 나빠지면 다시 오라고 조언하는 등 실망스럽게 대응했다. 다음 날 무아즈 라작은 경찰 정보과의 연락을 받고 자신의 트윗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는 의심스러운 활동이나 불법 행위의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무아즈 라작은 이 결과를 근거로, 소셜 미디어에서 허위 주장을 퍼뜨리고 선동에 가담한 사람들에게 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문제는 절차를 지켜 처리해야 한다. 누군가가 의심스러우면 정보기관에 알려 철저히 조사받게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이며, 그래야 소셜 미디어에서 누구도 부당하게 명예를 훼손당하거나 공격받지 않는다.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주요셉 목사의 트윗에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고 해당 트윗은 지금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무 조치가 없는 것을 보면 사이버 범죄와 온라인 명예훼손에 대한 대응이 제때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걱정스럽다.

무아즈 라작이 올린 트윗은 다음과 같다. “하리스 알리의 제안. 지금이 탈레반이 미국을 인권 침해와 핵 자산 보호라는 명목으로 침공할 적기다. #흑인목숨도소중하다 #트럼프아웃2020.” 무아즈 라작은 자신의 트윗이 풍자였다고 주장하며, 이는 해시태그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2020년 6월 미국에서 경찰에게 제압당하던 중 비극적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lifematters 또는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가 크게 주목받았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여파로 재산 파괴를 포함한 광범위한 소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101

트윗에 담긴 풍자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사건의 배경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이라크가 테러리스트 손에 넘어갈 위험이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동맹국들과 함께 이라크를 침공했다. 이 침공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고, 나중에 핵무기는 사실 존재하지 않았으며 정보 실패였던 것으로 인정됐다.102 이 트윗은 탈레반이 핵무기를 보호해야 한다며 미국이 다른 나라를 침공할 때 쓴 것과 비슷한 논리를 펴는 상황을 상상한 것이다. 미국의 적인 탈레반이 미국과 똑같은 주장을 펴면 미국인들은 어떻게 느낄지를 짚으려는 것이었다. 트윗은 이 상상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혼란과 건물 피해가 일어난 것과도 연결했다. 풍자로 이런 메시지를 전한 것이니,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트윗의 맥락과 의도를 알아야 한다.

8. 무슬림 학생들에 대한 지지

어려운 상황과 이슬람혐오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무슬림 학생들은 한국의 여러 단체와 일부 대사관, 국가인권위원회가 도덕적·법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목사와 스님들이 찾아와 연대의 뜻을 밝히고 이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주민들과 무슬림 학생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103 경북대학교 교수 여러 명도 문제 해결에 헌신적으로 힘쓰며 이 어려운 시기에 무슬림 학생들에게 소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이해를 넓히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다.104

민교협 교수, 변호사, 인권운동가, 무슬림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등은 같은 제3자라 해도 주민들을 지원하는 단체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봐야 한다. 이들은 공포와 혐오를 조장하는 특정 단체들처럼 주민들에게 반대하거나 주민들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 대신 무슬림 학생들과 주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돕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또 이 제3자들은 다른 단체의 목사들처럼 자기 견해를 강요하거나 공식 회의에서 무슬림 학생들을 대표하지 않고, 안내와 도움만 제공한다. 이들의 역할은 무슬림 학생들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관련된 모든 당사자 사이의 이해를 넓히는 것이다. 이들은 포용과 화합, 갈등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9. 법 집행당국의 역할

이 사건은 한국의 법 집행당국이 법치를 지킬 수 있는지 크게 시험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단체들이 개입하고, 대법원 판결조차 존중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이 무슬림 학생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렸는데도 이슬람사원의 합법적인 건축이 크게 지연되는 등, 이 갈등에서 법 집행당국의 역할은 실망스러웠다. 이 문제가 역차별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 등105 북구청장의 발언도 실망스럽다. 이 발언은 사실관계는 물론, 특정 집단이 사태를 악용해 한국 사회에서 무슬림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놓치고 있다. 법원이 이슬람사원 건축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는데도 무슬림 학생들이 공사를 재개하려 하면 저항하고 적대감을 드러내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목사들이 이끄는 주민들은 법 집행관이 있는 자리에서도 건축업자에게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행사한다. 공사 중에 한 주민이 건축업자를 밀치다가 제 힘에 못 이겨 넘어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주민은 동정을 사려고 건축업자를 거짓으로 고발하고 이 사건을 언론에 알렸다. 이런 선전에 대해 무슬림 학생공동체 언론 담당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동영상을 올려106 건축업자를 계속 밀친 사람이 그 주민이었음을 분명히 보여 줬다. 이는 법 집행당국이 건축업자에 대한 물리적 폭행(한국법상 형사 범죄다)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책임 문제를 낳는다. 또 해당 주민이 건축업자를 상대로 허위 고발을 해서 무슬림 학생들이 고통받는 것을 경찰이 막지 못한 점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이 사건은 법 집행당국이 종교적·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개인에게 법치를 지키고 평등하게 대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줄 시험대가 될 것이다. 당국이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대법원 판결을 집행하도록 마땅한 조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0. 이슬람혐오의 유일한 사례인가?

한국의 이슬람혐오 문제는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에 그치지 않는다. 이슬람혐오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난민대책국민행동, 국민주권행동 같은 특정 단체가 관여한 사건들을 더 알아보길 권한다. 예멘 난민 문제,107 연천 이슬람 캠핑장 문제,108,109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110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 등이 있다.

여러 사례에서 이들 단체가 한 역할을 살펴보면 한국의 이슬람혐오와 무슬림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차별적 태도가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더 넓게 이해할 수 있다. 사례를 종합해 보면 무슬림들이 겪는 어려움과 국내의 편견을 해소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 “대구 이슬람사원 신축에 주민들 반대… 청와대 청원까지 : 정치 : 기독일보,”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0918. ↩︎

  2. “경북대 서문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 건축…주민 반발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accessed May 10, 2023, https://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8334&sc_sub_section_code=S2N15. ↩︎

  3. “무슬림 수백 명이 오는데, 주민 공청회도 없이 모스크건축 허가?… 주민들, ‘취소하라’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0,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896. ↩︎

  4.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한 이웃…이슬람 혐오 시달리는 유학생들,” accessed May 10, 2023,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30284. ↩︎

  5.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평행선’…주민- 건축주 의견차만 확인,”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0324010003743. ↩︎

  6. “혐오와 차별을 중지하라 – 대구 북구청의 이슬람사원 공사 중지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기자회견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kpil.org/board_activity/20210622/. ↩︎

  7. En Corée Du Sud, La Mosquée de La Discorde, accessed May 14, 2023, https://www.lemonde.fr/international/article/2023/01/11/en-coree-du-sud-la-mosquee-de-la-discorde_6157355_3210.html. ↩︎

  8. How Multiculturalism Became a Bad Word in South Korea, accessed May 14, 2023, https://www.nytimes.com/2022/03/01/world/asia/south-korea-diversity-muslims.html. ↩︎

  9. Islamophobia: Pig Heads Left Outside a Mosque in South Korea - The Observers, accessed May 12, 2023, https://observers.france24.com/en/tv-shows/the-observers/20230117-nsouth-korea-islamophobia-mosque-pig-heads. ↩︎

  10. S Korea’s Muslim Students Face Mosque Backlash, accessed May 14, 2023, https://www.trtworld.com/video/news-videos/s-koreas-muslim-students-face-mosque-backlash/625d4408353410001726b65f. ↩︎

  11. “대구 북구청, 인근 주민 땅 매입해 이슬람 사원 갈등 해소? : 교회일반 : 기독일보,”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2055. ↩︎

  12.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 놓고 주민-건축주 갈등 ‘평행선’ - 대구신문,”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569. ↩︎

  13. “대법원,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 손 들어줘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8918. ↩︎

  14.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논란… 주민들 ‘우리도 안락히 쉴 권리 있다’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508. ↩︎

  15.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대구 대현동만의 일이 아니다!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0,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857. ↩︎

  16.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7211. ↩︎

  17. “경북대 서문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 건축…주민 반발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

  18. “경북대 주민들 이슬람사원 건립에 ‘주택가 종교시설 반대,’” accessed May 10, 202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21415540003215. ↩︎

  19.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대구 대현동만의 일이 아니다! - 종교와 진리.” ↩︎

  20.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

  21.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자금 모금… 기부금품법 위반, 수사 촉구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1,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906. ↩︎

  22.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

  23. “‘무슬림’들이 집까지 쫓아와… 경북대 인근 ‘이슬람’ 물의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0,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 ↩︎

  24. “대구 주택가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 투데이앤,” accessed May 11, 2023, https://todayn.net/41231. ↩︎

  25.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한 이웃…이슬람 혐오 시달리는 유학생들.” ↩︎

  26.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자국민 역차별 받고 있어’ : 사회: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4040. ↩︎

  27.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자국민 역차별 받고 있어’ : 사회: 기독일보.” ↩︎

  28. “대법원,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 손 들어줘 : 사회 : 기독일보.” ↩︎

  29. “이슬람 국가에 자유롭게 교회 지을 수 있나?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1872. ↩︎

  30. “‘대구시장님, 우리 얘기좀 들어주세요’…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주민들, 성토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1,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9. ↩︎

  31. “‘이슬람사원 건립반대가 인권침해? 우리들 생존권 문제’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3953. ↩︎

  32. “‘라마단’이 뭐라고… 이슬람사원 무더기 확진, 대구 모스크 건축반대↑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1,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917. ↩︎

  33. “방역 우려? 종교 배척?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논란,”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2111140000029. ↩︎

  34.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

  35.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대구 대현동만의 일이 아니다! - 종교와 진리.” ↩︎

  36.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

  37. “‘라마단’이 뭐라고… 이슬람사원 무더기 확진, 대구 모스크 건축반대↑ - 종교와 진리.” ↩︎

  38. “‘무슬림’들이 집까지 쫓아와… 경북대 인근 ‘이슬람’ 물의 - 종교와 진리.” ↩︎

  39. “경북대 학생들 사는 원룸가에 ‘이슬람 사원’ 들어온다고 하자 주민들 반응 - 인사이트,”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insight.co.kr/news/325286. ↩︎

  40. “경북대 서문 주택가에 이슬람 사원 건축…주민 반발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

  41. “[갈등의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무슬림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 vs ‘평화로운 삶 되찾고 싶을 뿐,’” accessed May 11, 2023,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907010000864. ↩︎

  42.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자국민 역차별 받고 있어’ : 사회: 기독일보.” ↩︎

  43. “‘이슬람 혐오 아닌 주민 역차별’ 경북대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靑 국민청원 17만명 상회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1,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6. ↩︎

  44.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반대… 자국민 역차별 받고 있어’ : 사회: 기독일보.” ↩︎

  45.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분쟁… 주민 권리 보호가 우선’ : 사회: 기독일보,” accessed May 11,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3488. ↩︎

  46.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 논란… 주민들 ‘우리도 안락히 쉴 권리 있다’ : 사회 : 기독일보.” ↩︎

  47. “여전한 대구 모스크 갈등… ‘건축주 측, 북구청 중재안 거부’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7749. ↩︎

  48. “북구 이슬람사원 건축 놓고 주민-건축주 갈등 ‘평행선’ - 대구신문.” ↩︎

  49. “무슬림 수백 명이 오는데, 주민 공청회도 없이 모스크건축 허가?… 주민들, ‘취소하라’ - 종교와 진리.” ↩︎

  50.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평행선’…주민- 건축주 의견차만 확인.” ↩︎

  51. “대법원, 대구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 손 들어줘 : 사회 : 기독일보.” ↩︎

  52. “민원으로 공사 중단된 대구 이슬람사원…‘이전으로 실마리 찾나’ - 경향신문,” accessed May 12, 2023, https://m.khan.co.kr/local/Daegu/article/202106161704001. ↩︎

  53. “공사 중단된 대구 이슬람사원 ‘부지 이전’ 제안…“조건 맞으면 검토” - 평화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807. ↩︎

  54. “‘이슬람사원, 대체 공간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소유권을 원한다,’”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11307180004420. ↩︎

  55. “한국은 이슬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 BBC News 코리아,”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bbc.com/korean/news-58592464. ↩︎

  56. Islamophobia: Pig Heads Left Outside a Mosque in South Korea - The Observers. ↩︎

  57. “‘슬럼化’라는 표현 뒤에 숨은 인종주의 - 대학지성 In&Out,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uni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8. ↩︎

  58.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한 이웃…이슬람 혐오 시달리는 유학생들.” ↩︎

  59.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한 이웃…이슬람 혐오 시달리는 유학생들.” ↩︎

  60.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대구 대현동만의 일이 아니다! - 종교와 진리.” ↩︎

  61.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대구 대현동만의 일이 아니다! - 종교와 진리.” ↩︎

  62. “무슬림 수백 명이 오는데, 주민 공청회도 없이 모스크건축 허가?… 주민들, ‘취소하라’ - 종교와 진리.” ↩︎

  63. “대구 대현동 이슬람 집단, ‘세’ 과시하며 주민들 위협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2,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955. ↩︎

  64. “Islamophobia: Pig Heads Left Outside a Mosque in South Korea - The Observers.” ↩︎

  65. “썩은 돼지머리 이어 생후 1개월을…대구 혐오의 ‘돼지 시위’ : 영남 : 전국 : 뉴스 : 한겨레,”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89307.html. ↩︎

  66. “‘살아있는 돼지’ 등장한다…갈데까지 가는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accessed May 12, 2023, https://v.daum.net/v/20230424170034954. ↩︎

  67.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주민들 ‘미니돼지’ 양육 포기,” accessed May 12, 2023,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825011?sid=102. ↩︎

  68. “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 ‘통돼지 바비큐 잔치’ 논란 - 나무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s://namu.news/article/1849252#gsc.tab=0. ↩︎

  69. “‘전국서 응원’…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들 2월2일 돼지고기 잔치 - 뉴스1,”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news1.kr/articles/?4938759. ↩︎

  70. “’돼지머리 전시에 수육 파티’까지…해법찾지 못하는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 중앙일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7763#home. ↩︎

  71. “‘동물성 기름 흩뿌려’…끝나지 않는 대구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 연합 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8117400053. ↩︎

  72. “초등학교 앞에 ‘탈레반 나가’ 현수막…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진행형’ : 네이트 뉴스,” accessed May 13, 2023, https://news.nate.com/view/20210923n26835?mid=n0505. ↩︎

  73. “‘다양한 문화 존중해 달라’ 중학교 2학년 무슬림이 대구 대현동 주민 에게 보낸 편지,”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0428010004088. ↩︎

  74. “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 중단…“종교・문화 차별없는 해결을” - 평화 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www.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703. ↩︎

  75. “대구 이슬람사원 신축에 주민들 반대… 청와대 청원까지 : 정치 : 기독일보.” ↩︎

  76. “‘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 사회 : 기독일보.” ↩︎

  77.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한 주민들 두려움, 매도 안돼’ : 교단/단체: 기독일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041. ↩︎

  78. “‘이슬람 혐오 아닌 주민 역차별’ 경북대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靑 국민청원 17만명 상회 - 종교와 진리.” ↩︎

  79. “대현동 땅 한 평도 ‘이슬람교’에 내주지 않을 것! - 종교와 진리,” accessed May 12, 2023, http://www.churchheresy.com/news/articleView.html?idxno=964. ↩︎

  80. “대현동 주민의 눈물 어린 호소 < 사회문화 < 소식 < 기사본문 - 코람데오닷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80. ↩︎

  81. “공사 중단된 이슬람 사원… 소음과 악취 때문에 안된다? - 오마이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35522. ↩︎

  82. “‘민주당 구의원 7명 사퇴’ 촉구…대구 이슬람사원 반대 주민 집회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8323. ↩︎

  83. “‘신자 몰리면 소음에 악취’ 대구 모스크 건립 충돌, 속내엔 | 중앙일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37425#home. ↩︎

  84. “8개월째 꽉막힌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혐오 국민청원도 : 영남 : 전국 : 뉴스 : 한겨레,”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12488.html. ↩︎

  85. ““이슬람 사원 공사 재개 및 무슬림 대상 혐오표현에 대한 조치 필요” < 보도자료 < 언론보도 < 알림·공고·참여 | 국가인권위원회,”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humanrights.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boardtypeid=24&boardid=7607287&menuid=001004002001. ↩︎

  86. “‘인권위, 대구 이슬람 사원 재판 중인데도 부당 개입’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423. ↩︎

  87.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서명운동 돌입 < 교계뉴스 < 뉴스 < 기사본문 - 고신뉴스 KNC,”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72. ↩︎

  88. “한국은 이슬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 BBC News 코리아.” ↩︎

  89. “초등학교 앞에 ‘탈레반 나가’ 현수막…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진행형’ : 네이트 뉴스.” ↩︎

  90. “김진홍 목사 ‘대구에 모스크? 교회들이 목숨 걸고 싸워야’ : 교단/단체 :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159. ↩︎

  91. “‘대구 동성로가 기독교 문화 흘러넘치는 곳 되길’ : 교단/단체 :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0884. ↩︎

  92. “‘이슬람 사원 건축에 대한 주민들 두려움, 매도 안돼’ : 교단/단체: 기독일보.” ↩︎

  93. “‘한국교회, 이슬람교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 교회일반 :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8507#. ↩︎

  94. “‘교회, 회개하고 회복해 다시 세상의 빛 되자’ : 교단/단체 :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09034. ↩︎

  95.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자금 모금… 기부금품법 위반, 수사 촉구 - 종교와 진리.” ↩︎

  96. “‘대구 이슬람사원 측과 전면전 선포… 즉시 공사 중단하라’ : 사회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4036. ↩︎

  97. “‘이슬람 사원 건축, 대현동 주민 권리 침해’… 대책위 조직한다 : 사회 : 기독일보,” accessed May 12,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3169. ↩︎

  98. “‘이슬람 사원 건축, 대현동 주민 권리 침해’… 대책위 조직한다 : 사회 : 기독일보.” ↩︎

  99. “패스터주pastor JosephJoo on Twitter: 저들은 대현동주택가 한복판에 탈레반의 거점을 확보하려는 겁니다! Https://T.Co/HzKQ2uoSIY’ / Twitter,” accessed May 17, 2023, https://twitter.com/josephlt60/status/1451903546157195267. ↩︎

  100. ❌📌대구대현동 주택가에 이슬람사원을 세우려는 무슬림 중 한 사람 무아즈 라작(Muaz Razaq)의 ‘탈레반이 미국을 침공할 적기(適期)’라는 트위터 리트윗을 보십시오! 저들은 : 네이버 블로그,” accessed May 17, 2023, https://m.blog.naver.com/woodstick123/222537307870. ↩︎

  101. “Why The Killing of George Floyd Sparked an American Uprising | Time,” accessed May 17, 2023, https://time.com/5847967/george-floyd-protests-trump. ↩︎

  102. “How the US and UK Tried to Justify the Invasion of Iraq | The Iraq War: 20 Years on News | Al Jazeera,” accessed May 17, 2023, https://www.aljazeera.com/news/2023/3/19/examining-justifications-us-invasion-iraq. ↩︎

  103. “평화뉴스 모바일 사이트,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현장 찾은 목사님・ 스님…“공존, 자비와 사랑을”,” accessed May 13, 2023, http://m.pn.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959. ↩︎

  104. “경북대 인문대교수회, ‘“무슬림 혐오 방치” 대학 본부 대신 사죄’ | 뉴스민,”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newsmin.co.kr/news/86837/. ↩︎

  105. “대구 이슬람 사원, 다섯 달 만에 건축 재개 — 대구 북구청은 더는 막지 마라 | 노동자 연대,” accessed May 13, 2023, https://wspaper.org/article/25889. ↩︎

  106. “Video Evidence - the Neighbor Physically Assaulted the Constructor and Fell down. Twitter,” accessed May 17, 2023, https://twitter.com/MuazRazaq/status/1650867331931983872. ↩︎

  107. “난민대책 국민행동 ‘가짜난민 인도적 체류 반대’ - 미래한국 Weekly,” accessed May 13, 2023,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631. ↩︎

  108. “‘연천, 안보상 특수 지역… 이슬람 캠핑장 건설 용납 못해’ : 사회: 기독일보,”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3556. ↩︎

  109. “연천 이슬람캠핑장 반대 4만2000여명 서명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 주간기독신문,” accessed May 13, 2023, https://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075. ↩︎

  110. “‘아프간 난민 비자 주지 말라’…무슬림 반대하는 시민들 - 머니투데이,” accessed May 13, 202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2517121799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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