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사용시간을 줄여 주는 ScreenZen
screenzen.co
ScreenZen – Stop Mindless Scrolling & Reclaim Your Time
ScreenZen이라는 앱을 소개한다. 앱 사용시간을 관리해 주는 ‘스크린 타임’ 관리 앱이다. 사실 ‘스크린 타임’ 관리 기능이야 iOS에 자체로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건 나한테는 별 소용이 없었다.
iOS 기본 기능은 하루의 앱 사용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이 지나면 앱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1) 일단 앱 사용시간을 몰아서 다 써 버린다.
2) 사용시간이 끝나도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15분 더!’를 외치게 되는데, 15분은 너무 길다. 15분 버튼을 네 번만 누르면 1시간이다. 15분보다 짧은 시간이 필요한데 그건 설정에 없다.
iOS의 기본 기능 외에도 ‘스크린 타임’ 관리 앱이 많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다들 유료 구독제에, 가격이 비쌌다.
그런데 며칠 전에 찾은 ScreenZen은 사실상 무료다. 기부금을 받기는 하는데, 안 내도 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 (기부금을 내면 잠금 화면을 바꿀 수 있는 간단한 기능 하나를 더 넣어 주기는 하는데, 굳이 필요는 없다.)
이 앱의 좋은 점은 두 가지다. 1) 앱을 열 때마다 사용시간을 정할 수 있다. 2) 게다가 앱을 열려고 할 때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나는 앱을 한 번 열 때마다 기다리는 시간이 1초씩 늘어나게, 그리고 한 번 열었을 때 최대 3분간 쓸 수 있게 설정해 뒀다. 사진을 보면 하루 동안 8번 열었으니, 다음번 열 때는 8초를 기다린 다음에야 열 수 있다. 그리고 3분 후에는 다시 사진과 같은 잠금 화면으로 넘어간다.
며칠째 써 보고 있는데, 확실히 SNS 사용시간이 극적으로 줄었다. 지난주와 지지난주에는 하루에 1시간~1시간 반 정도씩 SNS를 들여다보곤 했는데, 오늘은 단 20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ScreenZen 앱 자체를 지우거나 설정을 바꿔 버리면 어떡하느냐고? 앱 삭제를 막을 수도 있고, 설정을 바꾸는 데도 기다리는 시간을 둘 수 있다.
아, 그리고 나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하루에 앱을 여는 횟수를 정해 둘 수도 있다. 그 외에도 기능이 여러 가지 있다.
SNS 사용을 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늘 실패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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